계절의 변화를 느끼려면 나무들이 입은 옷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계절을 멋진 옷으로 갈아입는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백련사까지 계곡 따라 걷는 어삿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덕유산 백련사
'전북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2 '에는 덕유대 캠핑장과 백련사, 향적봉, 어삿길이 있습니다. 캠핑장은 '국립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캠핑장, 카라반, 숲 속의 집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만 차량 출입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어삿길을 통해 백련사, 향적봉에 가실 분들은 캠핑장 입구 쪽에서 보이는 좌측 도로를 따라 들어가시면 개인이 운영하는 주차장에 주차비를 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무료 주차장은 다소 멀리 위치하고 있어 주차비를 내시고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어삿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계곡 곳곳에 담겨있는 다양한 전설의 이야기를 보실 수 있는데요. 읽다 보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아요.
덕유산 백련사의 역사
신라 신문왕 때 백련이 작은 암자를 짓고 수련을 닦던 중 그곳에서 흰 연꽃이 강한 기운으로 솟아나오자 그 자리에 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1900년 (광무 4)에 무주부사가 중수하였지만 6.25 전쟁을 거치면서 불타 1961년에 대웅전을 건립하였습니다. 처음엔 백련암이란 이름으로 불렸지만 1968년쯤 백련사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대웅전, 원총전, 선수당, 문향헌등 4개의 주요 건물들이 있으며 문화재로 매월당 부도, 백련사 계단, 정관당 부도가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걷는 어삿길
어삿길을 걷다 보면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와 온몸을 감싸는 맑은 공기와 바람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백련사까지 4.9km 지만 왠지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눈과 귀가 즐거운 곳이랍니다.
덕유산 구천동 어사길은 우리에게 봄이면 초록초록한 그림을 선물하고, 여름이면 발을 담글 수 있는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날려주며, 가을에는 계곡까지 온통 울긋불긋 수를 놓아 보는 모두에게 감탄을 선물하며, 겨울에는 온 세상이 하얀 설원까지 모든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기셔틀버스
덕유산 백련사까지 계곡을 따라 걷는 어삿길도 있지만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전기셔틀버스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은 중간에 멈치지 않고 백련사까지 직통으로 운영합니다.
- 탑승인원: 14인까지 가능
- 교통약자 : 장애인, 임산부, 만 65세 이상, 6세 미만까지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노선 : 구천동 주차장 출발~ 탐방 안내소 정차합니다.
- 소요시간 : 25분 , 백련사 대기시간 30분
- 운영시간표
출발(구천동 주차장) 09:10 ~ 도착(백련사) 09:35
10:40 ~ 11:05
13:00 ~ 13:25
14:30 ~ 14:55
16:00 ~ 16:25
출발(백련사) 10:05 ~ 탐방안내소 정차 10:25 도착(구천동 주차장) 10:30
11:35 ~ 11:55 ~ 12:00
13:55 ~ 14:15 ~ 14:20
15:25 ~ 15:45 ~ 15:50
16:55 ~ 17:15 ~ 17:20
덕유대에 위치한 다양한 시설들을 함께 이용하신다면 아마도 덕유산이 가진 장점들을 더 많이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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