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여행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항상 시기를 놓쳐 가지 못했던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및 갈대밭에 다녀와 좋은 추억을 함께 나누고 싶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표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오천동,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동 문 :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162-11(풍덕동 70)
서 문 :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 1 호길(오천동 600)
연 락 처: 061-749-8000
주차가능, 예약, 단체가능
-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가을이 찾아오면 순천만 드넓은 갈대밭이 항상 TV를 통해 여기저기 소개가 되는데요.
궁금한 마음에 이번엔 꼭 가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가족여행지로 계획을 세웠어요.
저희는 평일날 날을 잡아갔더니 생각처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다양한 곳을 보고 올 수 있었어요.
식물원과 순천만 하면 가장 유명한 빙글빙글 돌아서 오르는 정원을 보면서 곳곳에 놓여있는 평상과 원목으로 만들어진 배드가 있어서 정원을 돌아보다 힘들면 쉬어갈 수 있는 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입장권을 구입하고 들어와 화살표를 따라 갈대밭에 먼저 가기 위해 스카이큐브역으로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어요.
운행하는 시간이 있고 블로그를 검색해 찾아보았을 때 대기 시간이 길다는 말을 듣고 조금 마음이 바빴거든요
그런데 다행히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저희 계획처럼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어요.
그렇게 스카이큐브역으로 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참 많았어요.
2. 스카이큐브역
넓은 강물에 흐르는 물을 이용해 처마밑 빗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았어요.
긴 빗물 터널 다리를 건너는 동안에는 마음에 왠지 차분하면서도 잡다한 생각을 하기보다는 이 빗소리에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요.
저도 이 길을 지나면서 빗물을 손으로 만져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이 터널을 좋아하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이기도 했어요.
저도 모르게 동심에 빠져 호기심이 발동하는 길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재미있는 길을 지나 도착하면 또 하나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어요.
바로 스카이큐브라는 이동수단인데요.
요즘은 아이들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모습에 '자주 여행을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해본 게 별로 없다 보니 오히려 소소한 것들도 즐겁고 재미있는 것 같아 이것 또한 즐거움이네요.
평일이라 저희는 스카이큐브 한 대를 독차지했어요.
생각보다 거리가 길어서 한참을 달렸어요.
소음도 적고, 넓은 창으로 주의 경치를 보는데 뻥 뚫린 시야와 긴 강줄기를 따라 이동하는데 저 멀리 있는 갈대밭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네요.
키오스크로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고 바로 탑승장으로 이동하는데요.
동선이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그렇게 이동하고 도착하면 또 다른 빨간 버스 갈대열차가 기다리고 있어요.
걸어가시는 분도 있지만 생각보다 거리가 멀어서 우리는 버스를 이용했어요
이것저것 교통수단을 이용해야만이 멋지게 펼쳐진 갈대밭을 볼 수 있어요.
순천만 박람회에서 갈대밭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리 있네요.
도착해 보니 갈대밭만을 따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박람회를 이용해야 이곳에 올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갈대열차를 타고 드디어 도착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너무 일찍 갈대밭을 찾았는지 아직 갈대가 활짝 피지 않아서
제가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여서 조금 아쉬웠어요.
넓은 갈대밭을 산책하고 다시 갈대열차를 타고 스카이큐브를 타고 정원으로 돌아왔어요.
3. 어린이 동물원
그런데 저는 정원에 어린이 동물원이 있는지 몰랐거든요.
이번에 보니깐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동물들이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동물들이 엄청 활발해요. 너무 자연스럽고 생태계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게 가장 신기했어요.
백조, 홍학, 천둥오리 등 동물들은 동물원이 아닌 자연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었는데요
자연의 생태계를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도 참 다른 동물원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네요.
엄청 가까이에서 지켜봐도 도망가지 않고 자기할 일에만 열중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물놀이 시설이 있어서 아이들이 여름을 즐길 수 있게 해 두었네요.
계단에서 물이 흐르면서 위험보다는 곳곳에서 발을 담그며 첨벙첨범 물을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발은 담가보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여기저기 여유롭게 보면서 이번 순천만은 스카이큐브와 어린이 동물원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왔어요.
나이와 상관없이 저는 아무래도 동물원과 새로운 것을 접하고 체험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순천만 하고 생각해 보면 국제정원보다는 어린이 동물원과 스카이큐브 이동수단과 빗줄기 터널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참 기록 사진은 없지만 입구 쪽에서 라이브 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요. 정원을 다니면서 라이브로 들려주던 다양한 노래들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자리를 잡고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쉬고 있는 시간이 너무 편안함을 주었답니다.
야간개장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니 조명이 밝혀지는데요.
저희는 정원 안쪽에 준비되어 있던 식당을 이용해 봤는데요.
그렇게 식사를 바로 옆에서 이용할 수 있으니 야간개장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어요.
밥상은 집밥처럼 간단한 것 같아도 음식들이 맛있고 너무 친절하세요
부족한 반찬은 더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사진으로 보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서 고민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요
제가 먹고 싶은 것을 사진보고 주문했어요.
그렇게 선택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든든하게 밥까지 먹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보고, 맛보고,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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