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긴 연휴를 보내고 집에서 쉬던 중 김제 트리하우스 미즈노씨네를 오늘은 기필코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신랑과 함께 이곳을 찾았답니다. 하여, 오늘 방문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은 카페 미즈노씨네를 소개해 드릴게요.
김제 트리하우스
주 소: 전북 김제시 만경읍 대동 1길 49-5
영업시간: 월, 수, 목, 금 (12:00 ~ 18:30)
토, 일 (11:00 ~18:30)
라스트오더 : 18:00
매주 정기휴무일 : 화요일
빨간 날은 오전 11시부터 영업시작입니다.
문의전화: 0507 - 1370 - 7744
주차, 인터넷, 유아시설, 포장
체험 학습장 문의 : 063-902-0010
미즈노씨네 카페 메뉴
▶카페 메뉴
- 미즈노 커피
- 미즈노 라떼
- 미즈노 바닐라 라떼
- 미즈노 초코
- 거봉에이드
- 레몬에이드
- 사과주스
- 오렌지주스
- 자몽주스
- 오몽주스
- 오미자차
- 생강차
- 레몬차
- 히비스커스티
- 복숭아 아이스티
- 케모마일티 / 루이보스티
- 초코스무디
- 플레인요거트 스무디
- 딸기라떼
▶FOOD
<오니기리 (삼각 주먹밥 )>
4가지 맛 중 2가지 선택하기 (소불고기/ 치즈불닭/ 참치마요)
간단한 식사가 필요하신 분
[주먹밥 2개 , 미소된장국, 단무지 ]
3가지 맛을 주문하시면 금액이 추가됩니다.
<카레라이스>
신선한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일본식 카레라이스
한 끼 식사로 든든해요.
[카레라이스,미소된장국, 단무지]
▶디저트
<끼리 바스크 치즈 케이크>
<모카반 / 크림치즈번>
<귀여운 쿠키>
<소금빵 (주말 한정 판매)>
<설 디저트 - 크림치즈롤케익>
커피와 음료는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간단한 식사를 위해 주먹밥 (소불고기, 참치마요)를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미즈노 커피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커피 콩은 직접 볶아서 블렌딩 한다고 쓰여있어요>
주먹밥은 직접 만들어 주셔서 따뜻하고 선택한 맛에 따라 고소하면서도 맛이 좋았답니다.
국물도 따뜻했고요.
그리고 간단한 주전부리를 담아주시네요.
T맵이 가르쳐 주는데로 구불구불 시골길을 따라 한참을 달리다보면 시골 보건소가 보입니다. 그 바로 옆에 있는데요
12시가 넘어 도착했더니 이미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네요.
가까이 갈수록 왠지 하울에 움직이는 성을 보는 것 같은 느낌에 그 영화가 번뜩 생각났어요.
아마도 이집 주인분이 일본 분이라서 연관이 지어졌던지 아니면 트리하우스를 보면서 느꼈던지 아무튼 참 특이하면서도 대단한 곳이였어요.
5명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아빠가 직접 만들어가던 모습들이 유튜브를 통해 많이 방송이 되었다는데 저는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모두 자라서 지금은 부모님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였어요.
그 아이들을 키워내던 집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카페공간이 되어 주었네요.
처음엔 허술하게 보였던 곳들이 장소 하나하나 사직을 찍으며 둘러 볼 수록 참 신기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자세히 보시면 시골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평범한 한옥집 모습으로 시골할머지 집으로 놀러간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한쪽 마루에서는 정겨운 모습으로 밥을 먹고 있는 고양이 가족들도 볼 수 있었어요.
특별히 수리를 한 것도 아니고 그 한옥집을 있는 그대로 아이들과 필요한 공간을 만들어 가다보니 다양한 공간들이 만들어 졌나봐요.
홈카페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랍니다.
카페 공간을 보면서 생각 난 건데요~ 아마도 이곳은 특별한 규칙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하지말아주세요'란 문구도 하나도 없어요.
모든 게 너무도 자유로워서 카페마다 쌓여있는 물건들이 그렇게 많아도 아이들과 같이 가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요.
큰 나무위에 지어진 트리하우스를 지나면 따듯함이 느껴지는 정원이 보인답니다.
그 길을 쭉 따라 걷다보면 홈카페 입구란 펫말이 보인답니다.
카페에서 자유롭게 누워서 책을 볼 수 있고, 잠을 잘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시골집처럼 방이 있어 개인 공간을 가질 수도 있었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다락방이 있는데요.
잘 만들어진 계단이 아닌 팔힘과 다리 힘이 필요할 것 같은 크기가 뒤죽박죽인 사다리를 올라가면 누릴 수 있는 방이랍니다.
저는 올라가다 겁이 많아서 그냥 나려 왔어요.
생각보다 반듯하지 않아 겁부터 났답니다.
또 한 가지 머리를 조심하셔야 해요. 제가 큰 키도 아닌데 여기저기 구경 다니면서 여러 번 머리를 찧었거든요.
어른들은 정신없다고 할 것 같은 집이지만
아이들은 왠지 자주 놀러 오고 싶은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번 엔 저희 부부만 갔지만
아마도 다음번에 조카들을 데리고 가야 할 것 같아요.
카레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점심메뉴로 카레를 선택해서 먹고 신나게 놀다 오면 아마도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되어줄 것 같은 곳이었답니다.
벌써 봄이 찾아왔는지 햇살이 카페 정원을 포근하게 감싸주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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