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하게 보낸 시간들 레버리지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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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식

무의미하게 보낸 시간들 레버리지 하기

by 스토리초록별 2023. 6. 15.

새로운 직업으로 블로그 글쓰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블로그를 하기 위한 블쓰기, 사진 편집 기술, 미리캔버스에서 카드 뉴스 만들기 등 강의 자료가 넘쳐나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무의미하게 보낸 시간들

내가 정확히 t-story를 시작한 날은 2023년 4월 6일이었습니다. 아 드디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며 기쁜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날이기에 그 숫자는 제 머릿속에 남아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는 에드센스 고시는 인터넷에서 미래의 연금이라는 말들로 여기저기에서 마구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저도 그 말들에 꿈이 생겼다고 착각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저는 뒷일은 생각지도 않고 빨리 시작하면 미래의 연금을 만들 수 있다는 부품 꿈을 가지고 주제는 책 리뷰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날부터 나의 봄날은 갔습니다. 하루종일 책을 읽고 리뷰쓰고 책 읽고 리뷰 쓰기를 반복하며 그렇게 달리면 금방 결승점에 도착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앞만 보고 정신 없이 달리기만 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내가 쓰고 있는 글이 에드센스 AI가 어떻게 메일을 보낼지 생각지도 않고 매일매일 달렸습니다. 하루는 쳇-GPT를 이용해 글을 쓰기도 하고 하루는 요점 정리하듯이 글쓰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달렸지만 문제는 에드센스를 연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작업도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도메인을 씌워야하고 T-STORY와 에드센스를 열결하고 서치콘솔을 연결하고 어찌어찌 그 일들을 끝내고 나니 이제는 금방 승인 이메일이 날아올 거라고 착각하며 내 방식대로 책을 읽고 책을 정리해서 매일 같은 패턴으로 글쓰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글쓰기하고 포스팅 한 개수만 40개가 넘어섰습니다. 그렇게 달리다 이제는 슬슬 소재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0일이면 받는 다는 에드센스는 시간이 가도 계속 거절 이메일만 날아오고 있으니 저도 답답할 수밖에요. 그렇게 거절 이메일을 받고 나면 지금까지 올린 글들을 수정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포스팅하고 수정하고 나면 여유 시간도 없이 하루가 너무도 쉽게 지나갑니다. 수정하면서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이제야 알겠더라고요. 제가 쓴 글쓰기는 누가봐도 다시 하세요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글들이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한걸까? 너무 앞서 미래를 점치고 그렇게 될 거라고 달리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으니 빨리 포기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 시작이었다고 해야 하나요. 읽었던 책에서 한 말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너무 미래를 크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을 충실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처럼 시작도 하기전에 그렇게 될 거라고 미리 결론을 짓다 보니 오히려 실망이 더 크게 다가와 더 이상 달리지 못한다는 것을 이번 일로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습관처럼 호기심에 그 일을 시작하고 빨리 지쳐 나가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요. 블로그를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탄탄해야 한다는 것을 60개가 넘는 포스팅 글을 쌓았지만 그냥 쌓기만 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레버리지를 해야하나

레버리지란 책을 읽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롭무어는 자신이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그렇지 않은 일은 아웃소싱하라고 말합니다. 시간을 무의미하게 소모시키는 일들을 피하라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 나는 내 미래의 연금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연금을 받는 건 어려운 일이니 참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책 읽고 리뷰 쓰는 것도 버거웠고 제대로 수정하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글쓰기를 전송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지금 무엇을 얻기 위해 이 일을 하는지도 까먹은 채 하루 1 포스팅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내 속도 모른 채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그러다 작가 되겠다며 멋있다고 칭찬을 합니다. 나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 숨고 싶은 심정인데요. 하루 평균 책상에 3시간 넘게 앉아 시간을 보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 자신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니라는 것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아님을 알게 된 것이죠.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느니 빨리 지금의 일을 내려놓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첫걸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결론이 보이는데 아직도 붙잡고 있습니다. 60개가 넘는 자료를 아깝다는 생각에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아 욕심을 부렸지만 내가 먹을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욕심부리면 안 된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한 게 아닙니다. 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아직 나에겐 다시 할 시간도 충분하고, 독서를 통해 정비하고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을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읽었던 책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누구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겨지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때가 곧 시작이다"라는 말이있듯이 나는 다시 시작하려고 지금 끝내는 것입니다. 내가 지치지 않고 쓸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다시 도전할 것입니다. 도전은 아름답다는 말이 있듯이 오뚝이처럼 일어나고 또 일어날 것입니다. 내 블로그가 빛을 밝힐 때까지 달려갈 것입니다. 내 소중한 것들을 지키면서 꿈도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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