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고시 시작 한지 72 일 째 가치 없는 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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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식

에드센스 고시 시작 한지 72 일 째 가치 없는 글이란

by 스토리초록별 2023. 6. 16.

혹시나 좋은 소식이 도착했을까?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메일을 확인한답니다. 잠 들기 전 "내일은 좋은 소식이 올 거야" 란 긍정에너지를 끌어모아 잠을 청합니다. 아쉽게도 오늘 아침도 이메일이 도착하진 않았지만 이제 곳 올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도 글을 올립니다.

에드센스고시시작한지7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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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센스 고시 시작한지 72일째

처음 에드센스를 신청하고 지금까지 71일이 지났습니다. 긴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많은글 들이 쌓인 시간이기도 하니 누가 더 좋은 건지는 모르겠네요. 누군가 그랬습니다. 첫사랑을 기다리는 설래는 마음으로 매일 아침마다 이메일을 확인하게 될 거라고요. 정말 그 말처럼 아침에 눈뜨면 핸드폰을 켜고 맨 위쪽 상단에 M자가 떠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을 정도입니다. 처음 메일을 기다릴 때는 정말로 긴장되고 떨렸습니다. 누군가 절 보고 살빠졌다고 말할 정도로 나도 모르게 설렘으로 G-mail일 기다렸답니다. 그런 마음도 시간이 길어지니 자꾸 포기하고 싶은 맘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공부하며 나보다 늦게 도전한 사람들 중 한분은 정말로 2주 만에 승인 문자를 받았답니다. 그렇게 되니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래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나는 안될 줄 알았어" "저 언니는 원래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많이 하는 사람이니 나하고 다른 사람이야" 란 말들로 나 자신을 깎아내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많이 속상했지만 아닌척 태연하게 보이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속상한 마음이 컷지만 다시 해보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 잡고 한번 더 도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같은 말에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사이트를 검토한 결과 안타깝게도 지금은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실 수 없습니다.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들어 외울 수 있을 정도의 답장이 이번에도 날아왔습니다.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이 일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매일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가 또 있습니다. 한 가지 주제로 포스팅해야 하지만 나는 더 이상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쓸 주제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에드센스를 신청하기 전엔 꼭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지치지 않고 매일 1일 1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정하고 쓰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글은 전문적인 글을 원합니다. 정보성 글을 원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포스팅 주제들을 내가 전문가 못지않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내가 알아야 매일 포스팅 하기에 지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잘하는 무언가를 다른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블로그에 찾아와 필요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블로그 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지치지 않고 즐겁게 꾸준히 할 수 있는 분야가 준비되어 있는지 미리 체크해 보시고 준비가 되었다면 에드센스를 도전해 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제가 잘하는 분야가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공유할 만한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자꾸 주제가 떨어져 막막하고 매일 포스팅할 주제를 정하고 그것을 책이나 인터넷을 검색하는 일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기 때문에 빨리 지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 내가 흥미가 있는 취미, 요리등 한가지 분야를 준비해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치가 없는 글이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하루를 글로 올리는 글쓰기는 아무래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저의 하루를 오늘은 이런 기분이었다. 이런 일이 있었다. 맛있는 것을 먹었다. 등 평범한 일상이지만 특별히 글감을 준비하는 과정도 없이 내 생각을 길로 옮겨 블로그 글을 쓰는 건 시간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고 1000자에서 1500자 정도는 금방 써내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글에서는 일기 같은 글을 '가치가 없는 글'이라는 표현으로 이메일이 도착합니다. 맞아요. 일기는 내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지 정보성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은 각각에 특성에 따라 좋아하는 글 스타일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많이 하시다 보니 똑 같은 형식으로 구글 스타일도 같을거라 생각하지는데 구글은 네이버 블로그와는 정반대의 성향의 글과 형식을 좋아한답니다. 사진은 적게, 글자수는 1500자 이상,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 궁금해하는 정보성 글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턱대고 시작한 에드센스 도전기이지만 저는 저만의 콘텐츠를 찾아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20일이면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독서로 시작해 지금은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이든 일상이든 두가지는 그렇게 좋은 주제는 아니었습니다. 처음에 매일 포스팅 하는게 힘들어 그만하자라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매일 내가 에드센스 승인 문자를 기다리면서 보내는 시간들을 글로 남겨 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매일 열심히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잘하는 것보다는 꾸준함이 이긴다는 말이 있듯이 매일매일 꾸준히 도전하다보면 곧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6월 10일에 받은 애드센스 사이트 승인' 동영상 시리즈를 시청하여 정책 위반 문제를 해결하라는 이메일을 받고 검토요청 번튼을 눌러둔 상태입니다. 소요시간은 1주에서 2주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답장 이메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첫사랑은 아니지만 너무 익숙한 사랑이 보내는 편지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메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로 승인 문자가 올 거야"라는 확언을 하면서 오늘도 꼭 받고 싶은 편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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