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려당을 저는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백반기행 촬영도 했던 곳이라고 하니 매우 궁금했습니다. 또 그 유명한 백종원도 왔다간 중앙동 맛집 고려당의 무슨 매력을 보고 왔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백종원도 왔다간 고려당
주 소: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로 52
전 화:063-856-8373
휴 무: 매주 월요일, 화요일 ->당분간은 금,토,일만 영업하신답니다.
영업시간 : (수, 목, 금) 11:00~17:00 , (토, 일) 11:00~ 16:00
백종원도 왔다간 고려당이라고 해서 주말에 딸과 남편을 설득해서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아점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은 건 아니어서 우리는 1번 번호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인분 배려 덕분에 오는 순서대로 숟가락 번호표를 뽑고 자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번호표를 뽑고 볼일을 보고 10시 40분쯤 도착하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백종원과 백반기행 허영만 선생님도 왔다간 곳이기도 하여 맛이 더 궁금했습니다.
10시 50분쯤 되니 가게문을 열어줘서 첫번째 손님으로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무엇을 주문할지 먼저 공부하고 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먹어보지도 않고 맛있다는 소문에 그만 저도 만두 2개 찐빵 1개 포장을 하고 소면, 쫄면, 찐빵을 먹기 위해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저희는 깜짝 놀랐습니다. 양이 엄청 많고 가격은 엄청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 많으신 사장님과 따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해서 그런지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의 건강상 당분간은 금토일만 운영하신다고 하니 방문하실때 참고하세요.
또한, 포장하는 용기가 깔끔하고 1인분씩 개별 포장이 가능하여 가까운 지인분들과 나누기 좋았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자리를 잡고 주문하기 시작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오신 분들 대부분 포장을 하시는데 그 양이 어찌나 많은지 저도 모르게 내가 너무 적게 주문한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중앙동 맛집 고려당
주문한 음식을 모두 받고 하나하나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찐빵과 만두는 딱봐도 손맛이 느껴질 것 같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요. 부드러운 피는 아니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고 팥은 너무 달지 않아 한번에 여러 개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만두는 투박한 만두피에 꽉찬 속 때문인지 크기는 주먹 만 했고 잘 터져 먹기는 다소 불편하지만 한 입 먹을수록 담백함이 느껴졌습니다.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쫄면을 맛보았는데 콩나물과 오이가 듬뿍 들어있어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소스 맛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바를 맛보았는데 소바육수에서 멸치 맛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바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메뉴에 콩국수가 있어 다음번엔 콩국수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오신 손님들 중 콩물을 포장해 가시는 분들이 있어 맛이 궁금했지만 주문한 음식도 양이 많아 배가 빵빵해질 때까지 먹어 더 이상 들어갈 배가 없었거든요.
다음번에 도전해 봐야겠다 생각하고 우리는 맛있게 먹고 부모님께 드릴 찐빵과 만두를 받아 가게를 나왔습니다.
주차는 고려당 맞은편에 유료 주차장이 아주 크게 있었습니다. 우리는 50미터 정도 떨어진 주말에 무료로 개방한 농협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주차비는 따로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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