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동 맛집 잔치국수 잔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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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즐기다

모현동 맛집 잔치국수 잔치집

by 스토리초록별 2023. 12. 12.

20년 넘게 살던 동네를 떠나 이사를 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전에 살던 동네에서 한밤에 아이들과 아빠 퇴근을 기다렸다 달려갔던 국숫집이 있었답니다. 오랜만에 생각나 가보니 사장님의 깔끔한 솜씨는 여전하시더라고요. 추억이 있는 모현동 맛집 잔치국수 잔칫집을 소개할게요.

 

 

모현동 맛집 잔치국수

주       소: 전북 익산시 배산로 102

영업시간: 월화수목금토 17:00~23:00

휴       일: 일요일, 공휴일

전화번호: 063) 834-5688

주차장: 없음 (도로옆 모현공원에 주차가능)

 

 

 

 

 

 

 

잔치집 메뉴

잔치집메뉴잔치집영업시간
모현동잔치집

 

 

 

국수 한그릇 먹기 위해 갔던 곳인데 아들이 꼭 식사를 하면서 공깃밥에 보쌈까지 먹어야 일어났던 그 집인데요.

사장님의 깔끔한 솜씨에 먹기도 전에 눈으로 한번더 즐거움을 주는 곳이랍니다.

겉절이도 직접 담가 국수를 한층 더 맛깔난 음식으로 만들어 버리는 비법이 있는 것 같아요.

가족과 함께 오랜많에 국수가 생각나 달려왔는데요. 사장님이 반갑게 인사해 주셔서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답니다.

추억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오늘은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 했답니다.

주문하면 콩나물국, 단무지, 겉절이가 기본 반찬으로 나온답니다.  이야기하며 김치를 먹기 시작하면 국수가 나오기 전에 한 번은 꼭 리필을 할 정도로 김치맛이 끝내준답니다.

잔치집콩나물국잔치집기본반찬
모현동잔치집

 

 

 

두 번째 맛 잔치두부보쌈

저녁을 먹지 않고 간 터라 잔치두부보쌈을 먼저 주문했답니다.

다소 음식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꼭 기억해 두세요.

한참 수다를 떨다보면 맛있는 음식이 짜짠~~~ 

얇게 썰린 먹음직 스러운 보쌈과 샛노란 배추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는 순간 배속은 날 리가 났습니다. 

배추위에 살포시 무말랭이, 마늘, 고추가 올라가 있으며 곁드려지는 새우젓, 쌈장, 두부가 한상 가득 차려진답니다.

 

잔치두부보쌈잔치집두부보쌈
모현동잔치집보쌈

 

 

신선한 배추에 다양한 조합으로 보쌈을 즐기다보니 기다렸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잔치국수가 나왔답니다.

그리고 추가로 오뎅탕(어묵탕)을 미리 주문했답니다. (시간이 걸리니깐요 ~센스있게 미리주문하기)

국수를 먹다보면 국물이 뜨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할 때가 있는데요. 이곳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오뎅탕(어묵탕)도 불지 않고 딱~ 먹기 좋은 것 아시죠. 꼬들꼬들함이 딱 ~~~ 알맞게 나왔답니다.

사장님의 요리는 간장까지 신경쓰는 디테일과 눈으로 보는 맛이 있다고 할까요. 

모현동잔치국수모현동어묵탕
모현동맛집

국수를 후르룩 먹고 나니 어느 순간 어묵탕도 다 먹고 왠지 허전해 한 가지 더 주문했는데요.

오늘 저녁을 먹지 않고 간덕에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잔뜩 주문할 수 있었답니다.

어찌 보면 식라고 하기엔 다소 비싼 음식들이지만 이곳은 왠지 식사가 가능한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마도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파골뱅이무침&국수

마지막으로 우리는 파골뱅이무침&국수를 주문했답니다.

아마도 육수가 맛있는 곳이라 그런지 모든 국물 음식에는 진한 육수가 들어있는 것 같아요.

골뱅이 무침하면 빨간 초무침이 생각날텐데요. 이곳은 국물이 자작한 무침으로 식초맛이 강하지는 않고 고명이 푸짐한 국수를 먹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푸짐한 야채덕분인지 식감이 너무 좋았고요. 새콤달콤함에 국수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모현동잔치집
모현동잔치집

 

시간이 흘러 찾은 곳이지만 변하지 않은 음식 맛에 나도 모르게 폭식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자꾸만 생각나는 음식들이었답니다.

추억이 있는 곳에서 추억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참 행복인 것 같네요.

맛집도 좋지만 나에게 소중한 곳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분 좋게 사장님과 인사하고 가게를 나섰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맛을 지켜주셨으면 좋겠네요.

 

 

모현동잔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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