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맛집 새소반쭈꾸미

오늘은 깔깔하고 매콤하면서 감칠맛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고도 신선한 야채가 듬뿍 들어있어 입을 즐겁게 해 주는 익산 맛집 새소반쭈꾸미 집을 소개할게요.

한 달에 한 번이면 회사 직원들과 밖에서 식사를 하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조금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어 익산맛집 새소반쭈꾸미 세트를 먹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엄마들 모임으로 알게 된 이곳은 아마도 익산에서 오래된 맛집이 아닐까 합니다.

오직 점심시간에만 맛볼 수 있는 새소반 쭈꾸미 세트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옛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세트] 쭈꾸미 볶음( 중간맛, 매운맛) , 도토리전 , 도토리 묵사발, 새소반 샐러드, 밥

맛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예약을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 미리 예약을 했답니다. 회사 점심시간이라 시간이 한정적이니 예약은 필수겠죠.

음식은 현장에서 주문했는데도 딱 알맞게 준비해 주셔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총 8명 쭈꾸미 세트 4인으로 주문했어요.

너무 오랜만에 간 곳이라 푸짐한 양을 생각지 못하고 왕 새우튀김 8마리를 추가 주문했는데 세트메뉴를 다 받고 보니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양이 많아 좋았답니다.

새소반세트로 샐러드, 도토리묵사발, 도토리 전, 김자반이 뿌려진 고슬고슬한 밥, 매콤한 쭈꾸미 볶음이 차래로 나왔는데요.

먼저 샐러드를 먹었는데요~

샐러드는 신선함은 물론이고 수제 발사믹 소스가 너무 맛있었어요. 상큼하면서 달고 다양한 맛에 계속 먹게 되었답니다.

국물이 있는 도토록묵사발은 매콤한 쭈꾸미를 먹으며 국물이 필요할 때 시원함으로 입안의 불을 꺼주면서 속까지 풀어주는 것 같아요.

도토리 전은 아주 깔끔하다고 해야겠죠. 원래 저는 기름기 많은 전을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 도토리 전은 아주 담백하고 여러 개를 먹어도 느끼하지 않았답니다.

큰 대접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김가루가 뿌려진 밥을 주시는데요. 그 밥에 쭈꾸미 볶음을 쓱쓱 비벼 드시면 된답니다. 상상만 해도 다시 먹고 싶은 맛이네요.

새우튀김은 크기가 엄청 크답니다.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살이 통통한 새우였어요. 하지만 저는 역시 도토리전이 좋았어요. 같이 가시 회사 분들은 엄청 좋아하셨어요. 크기에 놀라고 오동통한 새우살에 놀라고 비싼 값을 하는구나 싶었답니다.

테이블은 인원수에 따라 방을 정해주시는 것 같아요.

4인실도 따로 있는데요.

저희는 4인 테이블이 두 개 놓여있는 방으로 잡아주셔서 8명이 한 곳에서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음식이 맛있다 보니 즐거운 점심 식사 시간이 되었네요.

이곳은 따로 샐프바는 없었어요.

주차장은 넓지만 생각보다 경사가 심해요. 그래서 눈이 많이 온날은 조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이날도 전날 눈이 많이 와서 주차장에 빙판이 있었는데요. 모래를 조금 뿌려 놓아서 안심이 되었답니다.

주차하고 빠져나오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어요. 아마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그랬나 봐요.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음식으로 언제든지 부담 없는 음식인 것 같아요.

오늘도 많은 분들과 싫어하는 메뉴 없이 모두 깔끔하게 해치우고 왔답니다.

맛있는 음식은 그날의 기분까지 행복하게 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든든한 점심을 먹고 남은 오후 시간에 일하는 동안 힘이 넘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