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안목 공감은 시소 마음을 위로하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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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안목 공감은 시소 마음을 위로하는 주문

by 스토리초록별 2023. 5. 16.

신기율 관계의 안목을 읽고 내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며 그 사람들과 지금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삶의 지혜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관계의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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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시소다

기업의 CEO나 저명인사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오면서 그들의 성공과 실패에 사람 보는 안목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안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제시하고 좋은 관계에 필요한 안목을 기를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공감하는 순간부터 치유는 시작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을 공감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어떤 날은 문득 서운한 마음이 들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공감의 시소를 제대로 타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는 공감을 시소로 비유하고 있다. 상대를 배려하고도 상처받는 것은 상대에게만 공감하느라 내에게 필요한 욕망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공감에도 기준이 있다고 말한다. 먼저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배려나 도움은 베풀지 않는 게 좋다. 내가 행복해야 타인을 공감하고 이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감이라는 상상력을 발휘해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이루어져야 하며 반대로 동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가난, 이별은 힘들고 불편한 상황일 뿐이니 불쌍하다는 식으로 표현해서 상대가 수치스러움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공감의 대가로 상대에게 무엇인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말해줘야 한다. 정서적 호응이나 바람을 상대에게 솔직하게 말한다면 받는 쪽에서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와 좋은 관계로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즐거운 일보다 싫어하는 일에 공감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큰 다툼 없이 오랫동안 관계가 이어지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상대의 힘듦을 들어주는 공감에는 정서적 공감이 함께 있어야 한다. 상대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며 공감을 끌어내면서 그가 나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공감이 힘을 얻는 방법에는 나의 힘듦을 먼저 들려주는 것이다. 나도 당신처럼 어렵고 힘들 때 그 위기를 어떻게 넘겼는지 어떤 실수로 후회하는 시간을 가졌는지 담담하게 들려줄 수 있다면 상대의 마음이 열릴 수 있다. 그렇게 내 삶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는 소통의 통로가 될 수 있으니 가장 먼저 나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아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방식으로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간다. 상대방의 다름을 이질감보다는 호기심으로 접근한다면 경험은 긍정적인 틀로 확장되는 역할을 해줄 것이다. 비난과 의심보다는 상대에게 부드러운 말과 시선을 보내주어야 한다. 타인의 대한 공감은 따뜻한 시선으로 타인의 삶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음의 안정과 공감을 위한 치유의 주문을 사용하는 것이다. 내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세상 앞에 겸손함을 깨닫고, 내 탓이야 라고 말할 때마다 이기적인 시선을 돌려 상대를 먼저 배려할 수 있는 아량과 통찰을 갖게 해주는 것이다.

마음을 위로하는 주문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상사와 일을 조율하는 일이었다. 한 번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던 상사 때문에 일을 하는 동안 황당한 일을 많이 겪게 되었다. 하는 일마다 계획을 틀어버리고 아침에 한 이야기를 오후엔 다른 지시로 사람을 화 나게 하는 것이었다. 같은 회사를 다니며 선적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회사였지만 어떨 땐 회사일을 방해하는 듯이 느껴질 때도 있었던 것이다. 회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회의는 그냥 형식적인 절차였을 뿐이었다. 뒤돌아서면 또 다른 말을 하는 상사 때문에 더 이상 이곳에서 일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나는 대화가 되지 않는 상사를 나 또한 같이 무시했던 것 같다. 모임에 가서도 그 사상를 안주 삼아 이야기 꽃을 피우기에 바빴다. 하지만 이렇게 험담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더 미움만 커지는 상황이었다. 주어진 일을 내일처럼 열심히 일에 만 집중했지만 상사는 일만 하는 저는 그냥 사회생활을 못하는 그런 못난 직원이라는 틀에 박힌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다 외주 업체에 보냈던 물건이 잘못 포장되어 들어온 적이 있었다. 그런 일까지 모두 나를 의심하는 말에 더 이상 일하는 즐거움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고 답답함에 병원을 다녔다. 의사 선생님은 나에게 스트레스가 너무 높다고 말할 정도로 나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것이다. 어떠한 위로로도 마음에 답답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한 편으론 홀가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억울한 마음이 커졌다. 그러다 마음을 위로하는 주문을 알게 되면서 나는 마음의 답답함이 있을 때마다. 주문을 외우는 습관이 생겼다. 00야 내 잘못이 아니야, 지금도 잘하고 있어. 이렇게 마음을 위로해 주는 치유의 주문을 외우고 나면 왠지 내 마음이 위로를 받는 것 같아 답답함이 사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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