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성의 내 아이를 위한 칼비테 교육법에서 말하는 인문학 자녀교육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만나 보려고 한다. 칼비테의 자녀교육법을 통해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독서 교육법을 만나 볼 수 있다.
칼 비테 교육 법
20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인문학이 주는 교육의 가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다가올 시대에 불안감보다는 지나온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위대한 고전들을 읽으며 우리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칼비테의 책을 읽기 전에 우리가 그 책을 읽고 나를 어떻게 바꿀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어땠는지,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칼비테는 19세기 독일의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할 때 아이들의 잠재력을 믿고 온 마음을 대해 교육했다. 그의 직업은 목사였다. 그 당시 목사는 오늘날의 교수 이상의 지식인으로 신학교에 들어가는 최고의 출세 코스를 밟고 있었다. 그는 52세에 결혼했고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교육을 준비하였다. 조기 교육뿐만 아니라 태교의 중요함을 알고 실천했다. 그는 진심으로 좋은 아버지가 되었고 아들을 천재로 키워냈다. 장난감도 직접 만들어 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도 극단적으로 아들이 친구를 사귀지 못하게 했다. 나쁜 친구들에게 빠질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 당시 농촌은 먹고살기 힘들다 보니 과격한 시위와 아이들도 함께 도박과 술에 빠져 있는 일이 흔했던 시대였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성장기에 필요한 발달 단계에 필요한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 그 단계 마다 주어진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면 그 부족했던 욕구는 결핍으로 나타난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를 어떻게 교육할지 고민하고 생각할 것이다. 부모인 우리 스스로도 내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에는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 칼비테의 핵심 교육법은 아들과의 자신감과 믿음이 아들을 최고로 키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스와 로마의 천재들은 인문학 교육을 어릴 때부터 받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그도 인문학 교육을 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교육하였고 아이의 재능과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관찰하였다. 여기에서 선진국인 핀란드 교육법을 잠깐 이야기하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선택하여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는 그룹 수업으로 토론하고 있다. 학생들을 격려하고 누구하나 낙오자가 없는 사회 자체가 학력이 아닌 실력을 우선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국가적인 방침에 따라 교육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수학,물리,역사 등의 과목이 구분 없이 지식을 응용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 변화의 절실함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다. 인문학적으로 말하는 행복은 소크라테스는 진리를 위해 죽는 것이 행복이라고 했다. 스토피아학파 행복론은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것, 인생을 성공과 실패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 그런 마음 상태를 행복이라고 했다. 진짜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들려주고 있다. 지금 행복한가 불행한가를 결정하는 것은 운명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칼비테는 어린아이에게는 공부든 독서든 뇌가 피곤해지니 15분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즉 아이는 행복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도 자기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독서를 통한 행복을 알아가다보면 가슴이 열리고 성장하는 느낌이 행복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는 아이에게 음악을 가르쳤다. 음악은 추상적인 예술이며 명확한 뜻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비밀이 숨어 있다는 것을 일찍이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인간을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바로 예술가들이기에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행복한 관계 맺기를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아이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 준다면 또 다른 행복의 세계를 열어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아이들이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행복에서 기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지혜로운 아이는 다르다
인간에게는 잠재의식과 현재의식이 존재한다. 칼비테는 잠재력을 깨우면 아이는 천재로 자랄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라는 말처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면 그 능력이 제대로 발휘될 것이라는 교육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바로 교육을 시작하라고 한다. 잠재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닫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언어의 최적기를 4세이하로 보았다. 이시기엔 많은 사물을 보여주고 언어를 제대로 배워야 아이의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했다. 동사 형용사를 풍부하게 사용해 주고 매일 같은 말과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뇌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잼재의식 속에서 그걸 인지하는 능력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그는 구연동화처럼 읽어주는 방법으로 많은 책을 읽어 주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종이 카드에 적어 이야기하는 놀이를 했다. 놀이를 통해 책 내용이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만들어지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최초의 책으로 어떤 것을 읽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생후 42일부터 원문으로 인문고전을 읽어 주었다. 그렇게 아이에게 꾸준한 책읽기를 통해 아이도 모르는 사이 세 살이 되자 아이네이스의 서두를 암송하게 되었다. 그는 아이의 첫 책인 아이네이스를 읽어주었던 것은 아마도 훗날 어럽고 힘든 일이 생길 때 그 고난을 긍정의 메시지로 생각해 낼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랐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도 아이네이스를 읽으면서 차별받지 않고 다양한 생각과 문화를 모을 수 있는 제국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해 준 책이었다. 칼비테는 책을 통해 아이가 성장하고 리더쉽을 갖추고, 매일매일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에 기준을 삼았다. 책 한권을 세 번 이상 읽고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독서보다 놀이를 더 중시했다. 인문고전을 20분 이상 읽히지 않았고 무조건 40분은 놀게 했다. 독서에 필요한 것은 휴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잘 노는 사람이 공부도 잘한다고 생각하고 적당한 휴식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는 책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꿈과 자연과 가족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고 말한다. 독서 보다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실을 외면하며 하는 독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독서의 목적은 주어진 일과, 약자를 존중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인문학 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독서를 통해 감성을 얻고 자신을 바꾸는 행위에서 부모들이 보여주는 행동을 보면서 스스로 리더십이 갖춰질 것이다
'책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찾는 십대를 위한 직업 멘토 직업의 흥미와 적성 (0) | 2023.05.12 |
---|---|
사막에 숲이 있다 모래 언덕 네이멍구 이야기 (1) | 2023.05.11 |
열정 페이는 개나 줘 일하는 청소년이 알아야 할 법 상식 (0) | 2023.05.09 |
마음의 일기 언어로 마음 표현 성격 유형 표 (0) | 2023.05.08 |
나를 찾는 심리 탐구서 사춘기 아이들 혈액형 성격 (0) | 2023.05.07 |
댓글